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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3프로 배터리 자가교체 DIY (Feat. 노혼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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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도에 구입한 아이폰 13 Pro의 배터리 성능최대치가 최근 79%로 떨어졌다. 배터리 사용시간이 극적으로 줄어들진 않았지만 외출 시 배터리가 방전 되는 상황이 염려 되어 배터리를 diy로 교체하기로 마음 먹었다.

교체할 배터리는 대만의 호환 배터리 제조업체인 노혼(NOHON)사의 제품을 선택했다. 3410mAh의 용량으로 기존의 정품(3095mAh) 대비 315mAh나 더 커서 넉넉히 쓸 수 있다.

참고로 배터리를 교체하면 “중요한 배터리 관련 메시지“가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정품배터리로 교체해도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정상적으로 배터리가 작동하면 무시해도 된다. 예전에는 이 메시지가 나타나면 배터리 관련 정보 조차 나오지 않았지만 23년도 EU 규제 법안 이후 애플에서 배터리 관련 정보는 나오게 했다는 얘기가 있다.


배터리 교체 전 주의사항

배터리와 같이 온 메뉴얼에 있는 중요사항을 정리해 보면

  1. 분해 전 전원 OFF
  2. 조립 시 배터리 케이블은 마지막에 체결한다.(정전기에 의한 충격 방지, But, 배터리 테스트 시 임시 체결 가능)
  3. 배터리 부착 시 케이블을 먼저 체결 한 뒤 부착 위치 결정한다.(케이블선은 구부릴 수 있지만 강하게 하면 손상될 수 있음)
  4. 설치 후 충전이 안되거나 과도한 발열이 날 경우, 케이블 접촉 불량일 수 있으므로 케이블을 다시 체결해본다.
  5. 교체 후 전원을 킨 상태에서 강제 재시작한다. (볼륨 위, 아래를 빠르게 한번 씩 누르고 전원버튼을 애플로고가 나올 때까지 누른다.)
  6. 배터리 설치 후 처음 몇 번은 8~10% 정도까지 사용 후 100% 충전하고 완충 후 30분~1시간 더 충전한다.
  7. 충전기는 고속 충전기 보다는 가능하면 5V/ 1A 용량 또는 아이폰 정품 충전기로 충전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배터리 교체에 들어가 보도록 하자. 배터리 교체 메뉴얼은 IFIXIT에 나온 내용을 참고했다.


배터리 교체

IFIXIT에는 순서에 따라 그림과 설명히 자세히 작성 되어있지만 전체적인 개요는 나오지 않아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데는 어려움이 있다. 전체적인 흐름 파악을 위해 작업 순서를 정리해 보았다. 메뉴얼에는 안티 클램프를 사용했으나 필자는 해당 도구가 없고 흡착기(aka. 뽁뽁이)만 있으므로 안티클램프 지침은 생략했다.

준비물

디스플레이 패널과 메인프레임을 분리 하는데 사용

드라이버

+ 드라이버, Y 드라이버, 펜타로브 드라이버, 스탠드오프 드라이버(이건 없어서 -나사 또는 해라를 사용)

핀셋
해라

배터리를 분리하거나 케이블 탈거시 사용.

히트건

접착제를 약하게 하는데 사용. 히트건이 없으면 헤어드라이어도 ok!

흡착기

디스플레이 패널을 들어올리는데 사용

스탠드오프 드라이버도 필요하지만 갖고 있지 않아서 스테인리스 헤라를 이용했다.

※ 교체도구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것으로 사용했다.

교체용 노혼배터리

분해

각 과정에서 나사위치는 IFIXIT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단 나사 풀기
  • 펜타로브 별나사 2개를 푼다.
열풍기 가하기
  • 액정 하단부를 먼저 90초 정도 가열한다. 열풍기 온도는 200도 내외로 하는게 적당하다.
흡착기로 들어올리기
  • 하단부 중앙 위쪽에 흡착기를 붙인 후 천천히 힘있게 들어올린다.
픽을 끼어넣기
  • 틈이 벌어지면 픽을 끼워 놓는다.
픽으로 액정분리
  • 나머지 부위도 열을 가한 후 픽을 돌려가며 분리 한다. 다만 케이블 연결 부위는 기기마다 다르므로 IFIXIT을 참고해서 해당부위는 픽을 피해서 사용한다.
  • 액정이 아직 케이블로 연결 돼 있으므로 90도 정도로 세워 놓는다.
배터리 & 디스플레이 케이블 탈거
  • 배터리(작은 것) 커넥터 먼저 탈거 후 디스플레이 (큰 것) 커넥터 탈거
전면센서 커넥터 커버 탈거 & 케이블 탈거
  • 1.1mm Y 나사 2개, 1.5mm 십자 하나, 1.8mm 십자 하나씩 푼 후 커버 탈거
  • 애플로로가 새겨진 케이블 탈거
라우드스피커 탈거
  • 라우드 스피커의 1.5mm 십자나사 큰머리 2개, 작은머리 2개 풀기
  • 탭틱엔진 상단에 붙은 라우드 접착 스트립 떼어내기
  • 라우드스피커 분리
탭틱엔진 탈거
  • 탭틱엔진 케이블 탈거
  • 탭틱엔진 십자나사풀기 1.8mm 1개, 2.1mm 1개
  • 스탠드오프 나사 2.8mm 풀기 (필자는 해라로 풀었다.)0
  • 탭틱엔진 탈거
신축성 접착제 제거
  • 접착식 당김탭을 찾아 떼어낸다.
  • 각 탭을 당겨 배터리 아랫면의 접착제를 천천히 늘려 빼낸다.
  • 만약 스트립이 끊어지면 주사기 등을 사용해 배터리 밑 접착제 쪽에 알코올을 가볍게 적시고 1분정도 기다린 후 해라를 이용해 살살 들어올린다.
  • 남아 있는 접착제는 알코올을 적셔 플라스틱 해라로 긁어낸다.

신축성 접착제는 거의 대부분 끊어진다. 90% 이소프로필 알코올로 적신 뒤(약국에서 파는 알코올도 ok) 들어올리면 쉽게 제거 된다. 남은 잔여물도 알코올로 적신 뒤 살살 긁어내면 된다.

방수테이프 제거
  • 열을 가한 후 알코올을 적셔 해라로 긁어낸다.
  • 테이프 제거 시 주변 부품들을 과도하게 건드리지 마세요.

조립

배터리 부착
방수테이프 붙이기
  • 방수테이프 화면 하단 쪽 이면지부터 떼어냄
  • 화면 하단 쪽에 맞추어 접착
  • 붙이면서 이면지 제거
  • 핀셋이나 해라로 눌러 줌
  • 가위로 케이블과 커버 설치 위치에 맞게 잘라줌
케이블 체결 후 디스플레이 조립
  • 전면 어셉블리 케이블 체결 (사진 누락) 후 커버 덮기
  • 디스플레이 케이블 체결
  • 마지막으로 배터리 커넥터 케이블 체결 후 커버 덮기
  • 방수테이프 필름 이면지 제거
  • 상단 클립에 맞추어 화면 상단부터 맞춰 조립
  • 마지막으로 하단 조립
액정조립
액정을 살짝 덮고
액정조립
화면 상단 위로 밀어 넣어 클립을 맞춘 후
액정조립
하단부까지 눌러 결합
방수테이프 고정
  • 모서리를 가열한 후 무거운 책 등으로 30분정도 눌러 놓는다.
최종 마무리
  • 폰 전원을 켠 후 강제 재시작
  • 5%까지 폰 사용 → 100% 완충 후 30분~1시간 더 충전 → 3, 4회 반복

보기엔 쉬워 보이지만 최초 액정분리 시 열을 가하는 시간이 길고 픽을 잘못 끼우면 액정이 손상 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배터리 접착제도 당기다가 잘 끊어지기 때문에 알코올과 주사기 같은 도구도 필수이다. 알코올을 닦을 때는 커피필터나 극세사 천을 사용하는게 좋다.

최종적으로 전원을 켜고 배터리 정보를 확인하니 역시나 “중요한 배터리 관련메시지”가 뜬다. 하지만 강제 재시작 후 사용해 보니 배터리 상태는 문제 없어 보였다.

5%까지 폰 사용 → 100% 완충 후 30분~1시간 더 충전 → 3, 4회 이 과정을 반복

이렇게 해주면 배터리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썬팅(틴팅) DIY을 위한 틴팅필름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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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최초 구매시 신차구입 쿠폰으로 틴팅을 무료로 할 수 있다.

측면이나 후면의 경우 난이도가 높지 않다. 하지만 전면의 경우에는 운전대, 블랙박스등의 장애물과 넓은 면적으로 인해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필자의 차량에 사용되는 틴팅필름도 차량 신차 쿠폰으로 설치한 3M 사의 것인데 10년이 다되어 가는 시점에 우글거림이 심해져서 비오는 밤에 운전 할 때 시야 확보가 되지 않아 운전에 어려움이 많았다. 같은 3M 사의 제품으로 공식 인증 업체를 통해 시공을 할 시 아래표의 가격으로 시공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든다.

3M 전면 시공 가격표 (앞 유리 시공)

※ 기존 필름 제거비는 차량상태에 따라 30,000 ~ 50,000원 별도입니다.

※ 대형화물차 / 특수차량의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최상위인 크리스탈라인(CR)의 경우 적외선 차단율이 97%까지로 높지만 60만원대의 상당한 가격을 보여주고있다. (자외선 차단율은 모든 제품이 99% 이상임.)

결국 DIY로 하기로 결심하고 열심히 검색한 결과 3M사의 XP-35로 하기로 결정했다.

보통 3M, 레이노, 루마의 필름을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 하고 있는데 기능이나 가격은 대동소이 하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3M사의 필름을 선택 했다.

그리고 위에 나온 표에 있는 제품들은 전문 시공업체를 통해서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쿠팡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것은 XP-35를 선택 했다. (참고로 XP-35는 신차쿠폰을 통해 시공 할 때 사용되는 제품이다.)


태양열 차단 성능 최우수 제품
태양열 차단 가성비 제품

최상의 제품의 경우 최소 15도에서 최대 30도까지의 온도 상승 억제 효과가 있었다. 더운 여름에도 실외에 주차한 차의 경우 차량내부를 태양열로 보호하기에 최상의 제품들이었다. 하지만 가격은 사악하기 그지없었다.

(품질)태양열 차단 성능 평가

하지만 신차 출고 시 무료로 제공되는 필름의 경우에도 10~21도의 수준으로 온도상승을 억제 하는 양호한 성능을 보였기 때문에 이제품들을 선택해도 크게 문제는 되지 않아 보였다.

신차 출고 시 무료 장착, 태양열 차단 성능 양호

그중에서도 3M 사의 제품이 조금더 좋은 성능을 보여줬다. 그래서 필자는 3M 사의 XP 35를 선택하기로 했다. XP 15의 경우는 너무 진하기 때문에 비오는 밤 운전 시 위험하기 때문에 피하기로 했다.


HDMI 세대별 기능과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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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부분의 비디오, 오디오 연결 케이블로 사용되고 있는 HDMI 케이블은 1.4 또는 2.0 이다. 2017년도에 HDMI 2.1 이 출시 되면서 eARC 등의 기능과 최대 대역폭 증가, 주사율이 향상 되었다.

각 세대별 기능과 차이점을 알아보고 어떤 HDMI 케이블을 구입할지 생각해 보자.

HDMI 버전별 차이

1. HDMI 1.4 (2009 출시)

  • 최대 대역폭: 10.2Gbps
  • 지원 해상도:
    • 4K(3840×2160) @ 30Hz
    • 1080p @ 120Hz
  • 주요 특징:
    • ARC(Audio Return Channel) 최초 도입 → TV에서 사운드바/리시버로 양방향 오디오 전송 가능
    • 3D 영상 지원
    • Ethernet 채널 내장 (HDMI 케이블로 인터넷 공유 가능, 실제 사용은 드묾)

2. HDMI 2.0 (2013 출시)

최대 대역폭: 18Gbps

  • 지원 해상도:
    • 4K @ 60Hz (최대 8비트 4:4:4 크로마 서브샘플링)
  • 주요 특징:
    • 최대 32채널 오디오 지원
    • 최대 1536kHz 오디오 샘플링
    • HDR(기본 HDR10) 지원 시작
    • 듀얼 비디오 스트림(한 화면에 2개 영상) 가능
    • eARC는 미지원 (HDMI 2.1부터 지원)

3. HDMI 2.1 (2017 출시)

  • 최대 대역폭: 48Gbps (Ultra High Speed HDMI 케이블 필요)
  • 지원 해상도/주사율:
    • 4K @ 120Hz
    • 8K @ 60Hz
    • 10K(특수 상황)까지 가능
  • 주요 특징:
    • eARC (Enhanced ARC) → 무손실 오디오 (Dolby TrueHD, DTS:X 등) 전송 가능
    • VRR (Variable Refresh Rate) → 화면 끊김/티어링 방지 (게임용)
    • ALLM (Auto Low Latency Mode) → 게임할 때 자동으로 저지연 모드 전환
    • QMS (Quick Media Switching) → 콘텐츠 전환 시 화면 깜빡임 줄임
    • HDR10+, Dolby Vision 등 동적 HDR 지원 강화


간단히 정리 해보면..


컨텐츠에 따라 어떤 HDMI 케이블을 써야 할까?

  • 영화/드라마 4K 시청 → HDMI 2.0도 충분
  • 차세대 콘솔 게임(PS5, Xbox Series X) → HDMI 2.1 필수
  • 고음질 오디오(eARC, Atmos TrueHD 등) → HDMI 2.1 권장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TV 같은 OTT 를 이용할 때 HDMI 2.0 으로도 충분하지만 + HEC (HDMI Ethernet Channel) 기능까지 있고 TV와 오디오기기(Ex : 사운드바) 둘다 eARC기능을 지원한다면 eARC 기능을 2.0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HDMI 2.0 에서도 eARC 기능이 지원 가능할까?

eARC 대역폭

  • 무손실 Dolby TrueHD Atmos의 전송률은 최대 약 18Mbps 수준.
  • HDMI 2.0 케이블은 기본적으로 18Gbps 지원 → 전송률 대비 훨씬 여유 있음.

케이블 규격 차이

  • HDMI 2.0 케이블 중에서도 “이더넷 채널(HEC)” 선로가 있는 케이블이어야 eARC 신호 전달 가능.
  • 구형 HDMI 2.0 케이블은 이 선로가 빠져서 eARC가 안 되고 ARC로만 연결되는 경우가 있음.

HDMI 2.1 울트라 하이스피드 케이블

  • eARC 안정성을 공식 보장함.
  • 그래서 제조사에서 “eARC 쓸 땐 HDMI 2.1 인증 케이블 쓰세요”라고 권장함.


더해서 eARC 지원 TV + eARC 지원 사운드 + HDMI 2.0 케이블 조합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eARC 가 되지 않는다면 HDMI 2.1 케이블을 고려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